울산 남구 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불 원인은?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3시간 30분만에 불길을 모두 잡을 수 있을 만큼 이번 화재는 엄청나게 큰 화재였습니다.

 

 

한때, 외장재를 타고 번진 불길로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불길 안의 건물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었죠.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오랫동안 울산 주민들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화재 초기 외벽을 타고 불길이 번진 것을 두고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가 화재 확산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울산소방본부는 이후 건물 외장재가 드라이비트가 아닌 알루미늄 복합패널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일반적으로 알루미늄판과 판 사이를 실리콘 같은 수지로 접착한 다음 건물 외벽에 붙이는 것인데요. 미관을 위해 알루미늄판에 화학제품으로 색을 입혔어서 건물 외벽 전체 패널에 순식간에 불이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12층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제보를 토대로 발화 지점과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피해입는 주민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